밤새 소도둑을 괴롭히던 오양 !
아침부터 부시럭거리던 소리에 일찍깨어나 뭔가 못마땅하다
처음엔 허옹 목덜미를 긁어주다 발견한 소도둑 !
아니나다를까 발로 소도둑을 발로 차기 시작한다
그러나 소도둑이 누군가 !
꿈쩍도 하지 않고 자기 할일(?)만 열심히....
한편
쪼꼬렛은 신혼여행 놀이에 한참 즐겁다
된장 쌈장 !
년놈들 꼬라지하고는~ 짜증이 스나미처럼 밀려온다
잠도 덜깬 부시시한 이 아침 담배만 땡긴다 (0.0001초간 베트남 처녀 결혼을 생각하기도 했다)
잠시후 숙소로 돌아오니 심심했는지 모든 걸인들이 밖으로
나와 우리를 반갑게 저주하고 있다
(표정에 속으면 안됨 카메라가 의식되면 가식모드로 바뀐다)
잠시 우리땜에 잊었던 오양의 소도둑 이지매는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당하는 소도둑은 그걸 전혀 모른다 (성격이 좋은걸까 ? 조금은 특정부위가 의심스럽다)
오양은 잠시도 혼자이길 싫어한다
특히 먹기도 버거운 저런 개한테 허옹을 내줄 순 없는듯
허옹에게 접근한다
그런데.... 너무 접근했다
2차로 해이리로 가기로 결정 !
길안내에 자신있는 소도둑이 시험직전 초치기 보다
더 집중하여 길을 알려준다
오양은 소도둑을 믿을 수 없다는듯 다시 쪼꼬렛한테 확인해보지만.....
결국 해이리를 향해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