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일기

[PDA]Fossil/Abacus Wrist PDA 개봉기

그남자 2005. 9. 1. 15:42

뒤늦게 Wrist PDA 개봉기를 .....


휴가전에 주문해 놓은 녀석이 휴가끝나고도 안오더니 8/15지나 광복절 특사처럼 도착했다.

오픈하기전에 일단 찍어주는 쎈스~ (이젠 익숙하다 못해 생활이다)




뭔가 이상하다... 예상과 다르다 *.*


생각보다 섬세(?)하고 치밀하게 포장한 느낌이다. 실용을 우선으로 하는 애덜 치고는 꽤 신경썼다

머~ 물론 애플 덜같은 애들은 디자인 상품화에 목숨거는 놈들도 있지만 좀 의외라 덤으로 선물(?)받은 느낌 ~!!


예전에 뱅엔옵슨의 A8 이어폰 패키지를 열때 갖는 그런 생각과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의 느낌 ?

'어이쿠~ 이게 10만원이 넘는 이어폰에 포장이 이게 뭐야 ?'했는데 나름대로 심플 그 자체로 새로운 충격에

휘둘리고 내용물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거... 철저히 절제되고 내용물을 더 빛나게 만드려는 고도의 전략을

느꼈었는데 그전에 듣도보도 못했던 회사에서 맹근 녀석이 포장부터 뒤통수를 친다.

솔직히 이건 일본애덜이 만든거같으며(포장 패키지만), 좀 과장해 SONY의 패키지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든다.


깔끔하게 2단 포장으로 시계와 액세서리를 구분해 놓았다.



음.... 검은 색의 골판지 케이스를 꺼냈는데... 약간 손에 묻어나는 느낌 ...어떤 애덜은 환경친화적으로 콩기름

으로 된 도료로 인쇄도 한단다. 이게 그렇다고 하는건 아니다....쩝 (약5초간 들떠있음)


아무튼 시계는 대충보고 별책부록이 뭔가 뒤지기 시작했다. 왼쪽이 시계 넣은 상자 오른쪽 녀석이 액세서리가

들어 있는상자.


맛있는건 아껴먹고~~  "열어보자 별책부록~"



문제 생길시 빠저나갈 백도어 경고문 찌라시~~

내용물을 꺼내보면




최소화한 다국어메뉴얼(당연히 한국은 안중에도 없다),충전용 어뎁터, 인스톨씨디, 그래피티카드, 면죄부경고장,

그리고 제일 작지만 기대안했던 선물 여분의 스타일러스 !!!

맘에 든다.. 아주 인간적이다 짜슥!  여분의 스타일러스~ (SONY라면 어림없다 돈내고 사게 만든다)


아답터도 생각보다 작다. 게다가 프리볼트이니 220V변환 돼지코(?)하나만 꼽아주면 만사 OK~

아답터없이 USB 케이블로도 충전이 가능하니 아마 안쓸것 같지만 배터리 길들이기하려면 아답터 써줘야겠지 ?

(결국 게을러서 usb로만 충전한다)

크기는 요만하다



이제.... 메인코스다.

팔뚝피디에이 보자 !!




작아보인다. 작아보여~ (자기최면중....)


2005/09/05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