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기기]재미있는 무선마우스 자이레이션 마우스지름일기 2006. 3. 25. 18:28
이제 무선마우스는 너무 흔해서 땡기지도 않는데 특별한 기능이 있는 무선 마우스가 국내
중소기업에서 출시되어 체험후 할인 구매 혹은 반품의 조건으로 입수해서 사용하다
맘에 들어 결국 사버렸다
포장은 플라스틱 밀봉으로 뜯으려면 꽤 애를 먹는다. 손다칠 염려도 있고
단순히 충전용 어뎁터와 충전거치대와 마우스 본체, USB무선수신기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설정하는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 CD가 들어 있다.
보통 아답터는 신경안쓴 경우가 많은데 동봉된 아답터는 작고 단단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그냥 보기엔 모양 특이한 무선 마우스 같이 생겼다.
하지만 이 놈만의 특별한 기능이 있는데 바로 자이로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마우스를 마우스 패드나 책상위 같은
평평한 곳에 놓지 않고 그냥 손으로 들고 제어를 할 수 있다.
즉 누워서도 허공에서 마우스를 제어 할 수 있으며 손목 스냅으로 웹서핑시 전페이지나 다음 페이지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하여 마우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물론 일반 마우스 처럼도 사용 가능하다)
그립감도 상당히 좋으며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공중(?)에서 사용시 누르는 버튼이 달려있다
충전이 가능한 거치대인데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푸른 LED가 점등한다.
이상하게도 리튬이온이나 리튬 폴리머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니켈수소 전지를 쓴다. 왜그랬을까 ?
맨 위의 조그만 구멍 두개가 공중에서 사용하는지 아니면 바닥에 놓고 일반 마우스처럼 쓰는지 검사하는
센서이다. 마우스를 들게 되면 마우스 중간에서 나오는 붉은 빛이 자동으로 꺼진다
PC의 USB단자에 연결하는 수신기
최초 접속시 마우스와 연결하기 위한 버튼이 달려있으며 한번 설정해 놓으면 PC를 껏다켜도 잘 작동한다.
충전용 거치대
상단에 보면 마우스와 달리 3개의 키가 더 있는데 가운데 키는 누른 상태에서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특별한 기능을 실행할때 사용하고 나머지 두키는 프로그램에 특정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감도는 굉장히 좋으며 RF방식이라 거리도 상당히 멀리서도 제어가 된다. 거기다 처음에는 공중에서 마우스를
제어하는게 좀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누워서도 제법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립감도 상당히 좋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2-3일 정도로 짧은 느낌이 들지만 마우스 거치대에 올려놓는 습관이 생겨서 그렇게
불편함은 못느끼는 정도..
참... 마우스 거치대에 올려 놓으면 블루 LED가 켜지는데 이거 엄청 밝다. 한밤중에 보면 거의 스탠드 수준^^;
2006/03/25 구입